등록 : 2018.02.22 19:24
수정 : 2018.02.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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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오른쪽)이 22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간발의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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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라는 중국 선수와 충돌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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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오른쪽)이 22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간발의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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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황대헌(19)과 임효준(22)이 조 2위와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중 중국 선수와 충돌해 넘어진 서이라(26)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가장 먼저 2조에서 경기를 펼친 황대헌은 스타트가 중요한 500m 종목에서 초반 자리싸움에 실패하면서 5명중 마지막인 5위로 레이스를 시작해 위기에 몰렸다. 황대헌은 당황하지 않고 한사람씩 제치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마지막 코너에서 바깥으로 빠르게 돌며 속도를 끌어올려 인코스를 탄 라트비아 선수를 0.4초차로 제치며 극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 4조에서 경기 한 ‘에이스’ 임효준은 쾌조의 스타트로 경기 내내 1위를 질주하며 가볍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준준결승 3조에서 경기를 펼친 서이라는 빠른 스타트로 1위로 출발했지만 캐나다의 사무엘 지라드와 일본의 사카즈메 류노스케에게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서이라는 추월을 시도하다 뒤따라오던 중국의 한팅위와 충돌해 넘어졌다. 심판진 비디오 판독 결과 누구의 반칙도 아닌 것으로 결론나 결국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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