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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2.23 00:39 수정 : 2018.02.23 18:01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정책기획위원회 오찬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쇼트트랙 선수들에게 축하·응원 메시지
“불운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 다하고
다독여주는 모습 당당하고 아름다워”
“메달보다 더 찬란한 열정과 노력 있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정책기획위원회 오찬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경기를 마친 평창겨울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며 “넘어진 선수들의 몸도 마음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쇼트트랙 경기 마지막날로 남자 500m, 여자 1000m, 남자 5000m 계주 경기가 있던 이날은 ‘골든데이’를 예상했으나, 레이스 도중 선수들이 넘어지면서 남자 500m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하는 데 그쳤다.

이날 밤 문 대통령은 자신의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남겨 먼저 “남자 쇼트트랙 500m에서 값진 메달을 따낸 황대헌, 임효준 선수,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종목들은 불운했지만, 불운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서로 다독여주는 모습들이 당당하고 아름다웠다”고 격려했다.

이날 여자 1000m 결승에서 심석희와 최민정은 마지막 한바퀴를 남기고 막판 속력을 내던 중 서로 부딪혀 넘어지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도 23바퀴 남은 경기 초반 임효준이 넘어지면서 4위로 밀려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로써 한국 쇼트트랙은 금3, 은1, 동2개를 수확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메달보다 더 찬란한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있기에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래본다”고 독려했다. 또 “넘어진 선수들의 몸도 마음도 다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그동안 국민들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을 감동과 기쁨을 안겨준 우리 쇼트트랙 선수들, 정말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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