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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2.23 12:06 수정 : 2018.02.26 20:38

두 선수를 후원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사진.

“베이징올림픽 꿈 응원해달라”
크라우드 펀딩에 후원 요청하자
후원자들 “아리랑 들려줘 고맙다”
‘홀로아리랑’ 연기 뒤 후원 답지

두 선수를 후원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사진.
평창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에서 맞춤한복을 입고 ‘홀로 아리랑’ 음악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연기를 선사한 민유라-갬린 짝에게 따뜻한 후원이 쇄도하고 있다.

후원 통로는 크라우드 펀딩이다. 민유라-갬린은 ‘고펀드미’ 사이트에 계정을 개설하며 “우리는 매년 벌어들이는 수입이 적은데 1년 훈련 비용으로 약 20만 달러가 필요하다. 2022년 베이징올림픽을 위해서는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들은 “당신의 선물은 세계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한국을 알리는 우리의 여정, 열정, 자부심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펀딩 목표를 10만 달러로 설정했는데 지난 20일 ‘홀로 아리랑’ 연기 뒤 후원이 늘어 26일 저녁 7시께 11만2천 달러가 모였다.

후원자들은 “아리랑을 전세계인이 듣도록 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베이징에서 다시 만나요”, “두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서 베이징에서도 아름다운 연기를 보고 싶습니다”, “올림픽 반짝스타가 아니라 장기적인 후원을 통해 더 더 발전하는 아이스댄스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는 글을 남기며 두 선수의 꿈을 응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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