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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2.23 14:20 수정 : 2018.02.23 19:34

봅슬레이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와 어머니가 23일 오전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P&G 2018 땡큐 맘 어워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평창/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2018 땡큐맘 어워드 시상식 참석
윤성빈·어머니와 악수, 따로 대화
“부모 지원 없으면 열정 얻기 힘들어”

봅슬레이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와 어머니가 23일 오전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P&G 2018 땡큐 맘 어워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평창/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24·강원도청)에게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바흐 위원장은 23일 용평리조트 피앤지(P&G) 패밀리홈에서 열린 ‘2018 땡큐맘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해 선수들과 어머니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 시상식에는 스켈레톤 윤성빈을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박승희, 쇼트트랙 최민정과 그들의 어머니가 참석했다.

바흐 위원장은 “선수들 혼자의 힘으로 성과를 이뤄내기는 힘들다”며 “어린 시절부터 끌어주는 조력자가 필요하고, 믿어주고 뒷받침해주는 부모들이 없으면 스포츠에 필요한 열정을 얻기 힘들다”고 선수 부모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바흐 위원장은 또 선수들을 향해 “여러분의 성공과 분전이 있었기에 겨울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개최국이 어느 정도 성적을 올렸는지는 올림픽의 성공 여부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기도 한다”며 “여러분의 성공이 있었기에 한국민들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팀 경기, 다른 올림픽 경기에 계속 관심을 보이고 응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선수·부모들과 일일이 악수를 청한 뒤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했고, 특히 윤성빈과 어머니 조영희씨와는 따로 대화를 나누며 각별한 관심을 표시했다.

윤성빈은 국내에서 불모지였던 썰매종목 스켈레톤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겨울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윤성빈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올림픽으로 우리 종목을 많이 알릴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서 기뻤다”고 밝혔고, 어머니 조영희씨는 “이제는 비인기종목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창/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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