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6.15 14:39
수정 : 2018.06.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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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가운데) 등 초선의원 5명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중진의원의 정계 은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읽고 있다. 정유경 기자@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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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김순례 의원 등 “지방선거 패배에 책임있는 결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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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가운데) 등 초선의원 5명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중진의원의 정계 은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읽고 있다. 정유경 기자@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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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일부 초선의원들이 중진의원들의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을 비롯해 김순례, 김성태(비례), 성일종, 이은권 등 초선의원 5명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자회견에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대통령선거와 6·1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았다. 더 이상 기득권과 구태에 연연하며 살려고 한다면 국민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은 모든 희생을 감수해야 하고 시대적 소명과 국민의 명령을 겸허히 받들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며 “일차적으로 지난 10년 보수정치의 실패에 책임이 있는 중진은 정계 은퇴하고 자유한국당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중진은 당 운영 전면에 나서지 말고 국민이 원하는 책임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중진이 누구냐는 질문에 “본인들이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이 굉장히 엄중한 상황에 있고, (의원총회 등을 통해) 국회의원들이 현명한 결정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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