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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5.20 23:02 수정 : 2018.05.20 23:12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의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청와대 “드루킹과 대선 전 만나
2016년 김경수 만날 때도 동행”
김경수 “선거 아닌 특검으로 규명”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의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드루킹 사건은 선거가 아닌 특검으로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경수 후보는 20일 경남 창원시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얼토당토않은 문제들까지 들고나와 일일이 사실관계를 따지고 공방을 벌이면 선거를 치를 수 없다. 특검이 합의됐으니, 이젠 특검에 맡겼으면 한다. 특검도 내가 제일 먼저 제안했다. 선거는 경남 선거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미 경찰 조사도 24시간 가까이 받았고, 그 이전에 기자회견 등을 통해서도 충분히 밝혔다. 이제 선거일까지 20일 남짓 남았는데, 지금 와서 또 공방을 벌인다고 선거 전에 드루킹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 드루킹 사건의 진실은 특검으로 밝히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제19대 대통령선거 전까지 댓글 추천수 조작 사건 주범 격인 김아무개(드루킹)씨를 4차례 만났으며, 드루킹이 2016년 6월 당시 의원이던 김경수 후보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났을 때도 송 비서관이 동행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송 비서관이 드루킹을 만난 과정에서 사례비 등을 받기도 했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원 성연철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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