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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2.20 13:33 수정 : 2019.02.20 13:5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나경원 “김경수 특검, 기간 연장 안된 반쪽 특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자유한국당이 이른바 ‘드루킹 사건’에 대한 재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및 김경수 드루킹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김경수 (경남도지사) 특검은 유일하게 기간 연장이 안 된 반쪽 특검”이라며 “온전한 특검을 위해 한국당은 다시 한번 특검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출범한 허익범 특검팀은 60일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수사를 지휘한 뒤 이례적으로 연장 신청을 하지 않았다.

나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드루킹 특검은 실질적으로 수사를 하다만 측면이 있다”며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 상당한 의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드루킹 사건에 대한 재특검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조만간 새로운 특검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나 원내대표는 전날 ‘김경수 판결문’ 분석 기자간담회를 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김경수 구하기에는 헌법도 없고 대한민국도 없는 모습”이라며 “법치주의·삼권분립을 송두리째 부정하며 김경수 구하기에 집권당 당대표부터 나서 진두지휘하며 올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의) 김경수 구하기에서 김경수는 깃털 아닌가 의심을 가능하게 하는 부분”이라며 “드루킹 사건의 최대 수혜자 몸통을 보호하기 위해 소위 난리법석, 야단법석 아닌가 생각한다”며 청와대를 겨냥하기도 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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