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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6.26 16:32 수정 : 2018.06.26 21:19

한국대표팀 손흥민 선수가 24일(한지시각)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터뜨리고 있다. 로스토프나노두/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2018 러시아월드컵 26일 4경기 중 3경기 ‘극장골’

한국대표팀 손흥민 선수가 24일(한지시각)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터뜨리고 있다. 로스토프나노두/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경기 종료 직전 추가시간에 ‘극장골’이 쏟아지고 있다.

스페인은 26일(한국시각)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모르코를 상대로 1-2로 끌려가다 91분에 이아고 아스파스가 동점골을 넣어 간신히 2-2로 비겼다. 스페인은 1승2무를 기록해 포르투갈(1승2무)을 다득점에서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같은 B조 이란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도 이란이 후반 추가시간 3분께 페널티킥을 얻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25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추가시간 골로 새 역사를 썼다. 이집트와의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추가시간 5분 살렘 알 다우사리의 역전골로 역대 월드컵 12경기 연속 무승의 사슬을 끊었다. 사우디는 이날 0-1로 뒤지던 전반 추가시간에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한국에 16강 진출 가능성을 열어준 독일의 토니 크로스의 결승골도 추가시간에 나왔다. 독일은 24일 F조 조별리그 2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1-1로 동점을 이루던 후반 추가시간 5분에 크로스가 프리킥 상황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2-1로 승리했다. 독일에는 승점 3을, 한국에는 16강 가능성을 남긴 한방이었다. 같은 날 한국은 비록 멕시코에 1-2로 패했지만 이번 대회 첫골이 손흥민(25·토트넘)의 발끝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0-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3분에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우승후보’ 브라질도 추가시간에 얻은 득점으로 코스타리카를 꺾고 한숨을 돌렸다. 브라질은 22일 E조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와 0-0으로 균형을 이루던 후반 추가시간 1분에 필리페 쿠티뉴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추가시간 7분에는 네이마르가 한골을 더 넣어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스위스와 비겼던 브라질은 코스타리카전 승리로 좀더 여유를 갖게 됐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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