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7.22 11:13
수정 : 2018.07.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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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낮 대구 중구 현대백화점 대구점 동문 앞 광장에 대구의 더위를 표현한 라바콘과 계란프라이 등의 조형물이 놓여있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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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확한 사인은 나오지 않아…전국 온열질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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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낮 대구 중구 현대백화점 대구점 동문 앞 광장에 대구의 더위를 표현한 라바콘과 계란프라이 등의 조형물이 놓여있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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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에서 폭염 속에 일을 하던 50대 남성이 쓰러져 숨졌다.
21일 오전 경북 봉화군 소천면 산에서 예초작업을 하던 박아무개(56)씨가 쓰러져 함께 일하던 사람이 119에 신고했다. 박씨는 헬기로 안동병원에 옮겨졌지만 이날 낮 12시20분께 숨졌다. 박씨의 사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3시20분께에는 경북 김천시에서 정아무개(42)씨가 집에 쓰러져 있는 것을 아버지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정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4시20분께 온열질환으로 숨졌다.
21일까지 경북에서만 온열질환 환자가 102명, 전국에서는 888명이 나왔다. 이번 폭염으로 벌써 10명이 숨졌다. 경북 23개 시·군 중 22개 시·군은 현재 폭염경보, 울릉군에만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발효된다. 대구에도 지난 11일부터 12일째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지만 더위로 숨진 사람은 아직 없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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