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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7.29 18:46 수정 : 2018.07.2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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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28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 숫자가 지난해 여름내내 발생한 환자 수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27명으로, 질병관리본부가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한 201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온열질환은 열사병·열탈진·열경련·열실신·열부종 등 열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5월20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이달 28일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2042명으로, 지난해 5월29일부터 9월8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 1574명을 크게 웃돌았다. 2011년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많은 온열질환자(2125명)가 발생한 해는 2016년으로, 당시 사망자는 17명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907명이며 이 가운데 13명이 숨지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휴가철을 맞아 갑작스러운 야외활동 등 온열질환 급증이 염려된다. 햇빛을 최대한 피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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