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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8.27 18:01 수정 : 2018.08.27 20:14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27일 자카르타 뽀끼 찌부부르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준결승전에서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타이 대파…일본-중국 승자와 결승
남자, 4년 전 결승상대 카타르에 또 분패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27일 자카르타 뽀끼 찌부부르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준결승전에서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아시안게임에서 16년 만에 동반 금메달에 도전한 한국 남녀 핸드볼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여자 대표팀은 결승에 올라 2회 연속 금메달에 다가선 반면 남자는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타이를 40-13으로 대파했다. 한국은 중국-일본 승자와 30일 저녁 8시(한국시각) 결승전을 펼친다. 한국은 이날 9골을 넣은 최수민(28·서울시청)과 8골의 김선화(27·SK슈가글레이더즈) 등이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의 최수민이 27일 자카르타 뽀끼 찌부부르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4강전에서 타이 수비진을 뚫고 슛을 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2006년도하 대회까지 전승으로 5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그러나 2010년 광저우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발목이 잡혀 동메달에 그쳤고,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남자핸드볼 4강전에서 한국은 아시아 최강 카타르에 20-27로 졌다. 메인 라운드에서 바레인에 발목이 잡히는 바람에 4강에서 카타르와 만난 남자 대표팀은 후반에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전반에 뒤진 6골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남자 대표팀은 1986년 서울 대회부터 2002년 부산 대회까지 5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 중동의 어처구니 없는 편파 판정에 금메달을 놓친 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카타르 등 중동 국가들이 유럽과 아프리카, 남미 등에서 대거 귀화선수를 영입하면서 안방에서 열린 2014년 인천 대회 결승에서 카타르에 금메달을 내줬다.

2015년 세계선수권에서는 준우승한 카타르는 2014년 이후 한국전 5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바레인-일본전 패자와 31일 오후 6시 동메달 결정전을 펼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화보] 2018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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