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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24 18:23 수정 : 2019.07.24 18:27

서울 강남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버닝썬’ 관할 역삼지구대장 포함 152명 전출

서울 강남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클럽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유흥업소와의 유착 의혹이 불거졌던 서울 강남경찰서가 전체 직원의 약 20%를 다른 경찰서로 내보내는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물갈이 인사’는 지난 4일 강남경찰서가 비리 발생 위험이 높은 경찰서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 인사관리구역’ 1호로 지정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강남경찰서 소속 청문감사관·생활안전과장·경제범죄수사1과장·교통과장·여성청소년과장 등 경정급 6명을 포함한 총 152명을 전출하고, 과장급 5명 등 130명을 후임자로 발령했다고 발표했다. 전출 대상자에는 클럽 ‘버닝썬’을 관할하는 역삼지구대 대장(경정급)도 포함됐다.

앞서 강남경찰서는 지난 12일부터 6일 동안 서울 시내 근무 중인 경감급 이하 경찰관을 대상으로 강남경찰서 희망 근무자를 공개 모집했지만, 지원자가 60여명에 그치자 접수기간을 이틀 연장해 최종적으로 90여명의 희망근무 신청을 받았다.(▶관련기사: [단독] ‘클럽 유착’ 강남경찰서, 사상 처음으로 직원 공모한다) 그 결과 강남경찰서 전체 직원 852명 가운데 152명(17.8%)의 인사이동이 결정됐다.

경찰은 현재 전출자 대비 전입자 숫자가 20여명 부족한 것과 관련해 “오는 9월 신임경찰관 전입 때 부족한 인원을 충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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