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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5.08 20:48 수정 : 2019.05.08 21:37

서울동부지검으로 불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검찰 수사단(단장 여한섭 검사장)이 9일 김 전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수사단은 김 전 차관에게 9일 오전 10시 수사단이 있는 서울동부지검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전 차관은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말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김 전 차관의 뇌물 수수 의혹 등을 수사 권고한 바 있다. 수사단은 김 전 차관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6차례 조사했다. 수사단은 윤씨로부터 “김 전 차관이 2007년 2월께 목동 재개발 사업 인허가 및 시공사 문제를 해결해줄테니 목동에 집 한 채를 달라고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윤씨의 부동산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부동산은 전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한 방송에 출연해 “김 전 차관 승진 청탁용으로 200만원을 줬다”고도 말했다.

김 전 차관은 2013~2014년 특수강간 혐의로 경찰 수사 한 차례, 검찰 수사를 두 차례 받았으나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013년 3월 법무부 차관에 임명된 김 전 차관은 성 접대를 받는 동영상이 있다는 추문이 불거지면서 엿새 만에 자진해서 사퇴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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