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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24 16:53 수정 : 2019.07.24 19:53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누리집에 올라와 있는 일본 지도. 독도가 작은 점(원 표시 안)으로 표시되어 있다. 도쿄올림픽 누리집

성화 봉송 지도에 독도 그려
마치 일본 영토인 것처럼 표시
한국 “즉각적인 시정 요구”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누리집에 올라와 있는 일본 지도. 독도가 작은 점(원 표시 안)으로 표시되어 있다. 도쿄올림픽 누리집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사이트의 일본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인 것처럼 표시돼 있어,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에 항의했다.

외교부는 24일 “2020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공식 웹사이트 내 성화 봉송지도 및 관련 자료에서 독도 위치에 일본 영토색의 작은 점이 표시돼 있고 동해 수역을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에 정부는 지난 19일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하고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 및 ‘일본해’ 단독 표기에 대해 항의했다. 관련 자료의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2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한국 쪽에서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그런 요청(항의)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와 일본해(동해)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에 비춰볼 때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한국 쪽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 누리집에 올라와 있는 성화 봉송 경로 소개용 일본 지도를 보면 독도로 추정되는 섬이 점으로 표시돼 있다. ‘다케시마’라고 적지는 않았지만 마치 일본 영토인 것처럼 표시돼 있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박민희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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