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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8.27 08:34 수정 : 2019.08.27 10:08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폐막에 맞춰 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비아리츠/AFP 연합뉴스

“지소미아 종료 통고 되는 등 한국이 신뢰 관계 해쳐” 주장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폐막에 맞춰 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비아리츠/AFP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해 또다시 “국가와 국가 사이 약속을 지켜라”는 주장을 했다.

아베 총리는 26일(현지시각)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폐막에 맞춰 한 기자회견에서 “한국 쪽에서 (1965년) 일-한 청구권 협정 위반이 방치되고, 일-한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가 통고되는 등 국가와 국가 사이 신뢰 관계를 해치는 대응이 계속되고 있다”며 “우선 국가와 국가 사이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한 관계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북한에 대해서는 북-미 프로세스를 지지하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처해나간다는 데 (주요 7개국 정상들이) 일치했다. 가장 중요한 납치 문제(일본인 납북자 문제)에 대해서도 모든 정상에게 이해와 지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납치 문제 해결을 향해 조건을 붙이지 않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마주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북-일 정상회담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일본 국내 정치에 대해서는 다음 달 개각을 하겠다고 밝혔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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