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9.17 18:56
수정 : 2019.09.1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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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시의 한 돼지 농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도살처분을 준비하고 있다. 이 질병은 바이러스성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치사율이 100%에 이르고, 아직 예방 백신도 개발되지 않았다.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다. 파주/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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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18일 아침에 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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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시의 한 돼지 농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도살처분을 준비하고 있다. 이 질병은 바이러스성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치사율이 100%에 이르고, 아직 예방 백신도 개발되지 않았다.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다. 파주/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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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확진 농가가 국내에서 처음 나온 가운데, 17일 경기 연천에서도 관련 의심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후 2시40분께 경기 연천군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4732마리를 사육 중인 농장으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돼지 농장들에 전화를 걸어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과정(전화예찰)에서 어미 돼지 1마리가 폐사한 사실이 확인됐고, 이후 해당 농장주가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신고 직후 경기도 가축방역관이 현장에 도착해 시료를 채취했고, 검사 결과는 18일 아침 판명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이동통제와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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