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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04 15:56 수정 : 2019.10.04 19:48

호남과 충청 등, 5일 버스 타고 상경
광주와 전주에서는 자체 지역 행사도

호남과 충청, 강원 등 전국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 서초동 촛불집회에 참석하려는 시민이 줄을 잇고 있다.

광주에서는 5일 ‘검찰개혁 촉구 상경 버스’ 20여대가 출발할 예정이다. 이병용(64·전 동강대 교수)씨는 “지난달 28일 광주에서 대형버스 8대가 상경했고, 이번엔 3개 모임별로 20여대가 출발해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 집회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북지역대학 민주동문회협의회는 이날 오후 1시 전주시 덕진동 종합경기장에서 시민 300명을 태운 버스 7대가 출발한다고 밝혔다. 익산·군산에서도 버스가 출발한다. 이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의 관심사는 조국 장관 가족의 비리여부가 아니라, 피의사실 공표, 표적 수사, 제식구 감싸기 등 헌법과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검찰권력과 이를 비호하는 적폐세력을 청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무현재단 전북지역위원회도 이날 낮 12시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버스 2대가 서울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발할 계획이다. 이 단체 최형재 고문은 “검찰개혁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참석한다”고 말했다.

충청에선 대전시청·천안아산역·청주체육관·세종시청 등에서 버스 10여대가 상경한다. 충북 충주, 충남 당진과 서산 등에서도 서초동행 버스가 운행된다. 가족 단위 참여도 많다. 강원에선 춘천·원주·동해·삼척·강릉 등에서 상경 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지역에서 자체적인 촛불집회도 열린다. 광주광역시에선 ‘검찰개혁 적폐청산을 위한 광주시민행동’(가칭)이 이날 오후 6시 광주시 동구 지산동 광주지검 앞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시민촛불대회를 연다. 국정농단 사태이후 광주에서 검찰개혁 촉구 촛불집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4일 저녁 7시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광장에서도 검찰개혁 촛불집회가 열렸다. 앞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이곳에서 “시민의 힘으로 검찰개혁을 이뤄내자”며 시민들의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정대하 오윤주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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