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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07 17:05 수정 : 2019.10.07 17:26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5일 오후 서울 서초동 반포대로와 서초역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다른 단체가 이어갈 가능성도 있어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5일 오후 서울 서초동 반포대로와 서초역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지난 5일까지 서울 서초동 서초역 네거리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수호와 검찰개혁을 위한 집회를 8차례 주최했던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검찰개혁 시민연대) 쪽이 12일 집회 이후 상황을 봐가며 추가 집회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검찰개혁 시민연대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시사타파티브이(TV) 이종원 대표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대규모 집회를 12일까지 기획을 했다. 그러나 언제든지 검찰이 엉뚱한 짓을 하면 우리가 모인다고 어제 이야기했다”며 “12일 최후통첩을 하지만 검찰이 납득할 수 없는 짓을 하면 우리는 언제든지 모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시즌1을 마감하겠다는 것”이라며 “검찰이 갑자기 조국 법무부장관을 소환하거나 기소하거나 하면 그 다음주 토요일에 바로 집회를 열 수 있다”며 집회를 완전히 마무리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법무부장관이 개혁안을 발표했는데 (검찰의 반응을) 관망하지도 않고 데모만 한다는 것이 명분이 있겠느냐”라며 “오히려 재정비하고 한 주 정도 지켜보다가 (검찰이 변화가 없을 경우) 총력전을 다해서 몰아붙이는 게 맞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다만 검찰개혁 시민연대 이외의 단체가 다른 장소 등에서 집회를 개최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 정치게시판과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온라인 까페 ‘젠틀재인’ 등에서는 검찰개혁 시민연대가 집회 신고를 내놓은 서울 서초역 네거리 쪽이 아닌 서울 여의도 등에서 ‘조국 수호’ 문화제나 집회 등을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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