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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25 11:59 수정 : 2019.12.30 21:04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갈무리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갈무리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검찰이 노무현재단의 주거래은행 계좌를 들여다봤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노무현 재단, 유시민 이사장과 그 가족의 범죄에 대한 계좌추적을 한 적 없다”고 즉각 반박했다.

유 이사장은 24일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에서 “어느 경로로 확인했는지 지금으로서는 일부러 밝히지 않겠지만 노무현재단의 주거래은행 계좌를 검찰이 들여다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검찰이) 제 개인 계좌, 제 처 계좌도 들여다봤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면서 “검찰이 재단을 어떻게 하려고 계좌를 들여다본 게 아니라 알릴레오 때문에 내 뒷조사를 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이사장은 “알릴레오와 미디어 몇 곳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관련 검찰 행위에 대해 비평을 해왔는데, 저와 재단 말고도 다른 주체들에 대해 뒷조사를 했다는 말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공개 질의를 하겠다. 검찰이 재단 계좌를 들여다본 사실이 있는가. 있다면 사전에 알았나. 제 개인계좌를 들여봤는가. 재단이든 개인 계좌든 들여다봤다면 어떤 혐의로 계좌 추적 영장을 발부받았는지 내용을 공개해달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밤 곧바로 유 이사장의 주장에 반박하는 입장을 냈다. 서울중앙지검은 입장문에서 “검찰은 노무현재단, 유시민, 그 가족의 범죄에 대한 계좌추적을 한 사실이 없다”면서 “법집행기관에 대한 근거 없는 악의적 허위 주장을 이제는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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