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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13 17:18 수정 : 2006.09.13 17:18

김종훈(金宗壎)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우리측 수석대표는 13일 협상 타결 시기 전망과 관련, "내 맘속에는 내년 3월을 시한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표는 이날 국회 통외통위 전체회의에 출석, 한미 FTA 협상 타결 시기를 묻는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질의에 대해 "내년 6월 말로 끝이 나는 미 행정부의 신속협상권한(TPA)를 감안하면 내년 3월까지는 손에 잡히는 타결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측 협상대표가 `연내 협상 타결을 추진하겠다'는 말을 했다"며 "그러나 연내에 타결이 손에 잡히는 정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대표는 또 열린우리당 최 성(崔 星) 의원이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FTA 문제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나 6자회담, 대북경제제재 등과 패키지로 연결되면서 (양국간) 뒷거래가 이뤄지고 결국 정부가 국민에 부담을 주는 선택을 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하자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김 수석대표는 "협상이 실무단계에 있으며 어떤 해결책을 논의하는 단계에까지 와 있지 않다"며 "따라서 양국 정상 차원에서는 (논의가 있다면) 큰 그림을 보기보다는 양측 협상단에 의지를 보이거나 노력을 촉구하는 일반적인 얘기가 오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심인성 기자 s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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