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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2.16 00:54 수정 : 2006.12.16 00:54

(도하=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2006 도하아시안게임 개최국 카타르가 대회 최종일 마지막으로 걸린 남자축구 금메달을 따냈다.

카타르 축구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도하 시내 알 사드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결승에서 후반 18분 빌랄 모하메드 라자브의 헤딩 결승골로 이라크를 1-0으로 제압,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이란을 꺾고 올라온 카타르는 한국을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이라크를 맞아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8분 우루과이 출신 귀화 용병 세바스티안 킨타나가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크로스바를 맞췄다.

미드필더 칼판 이브라힘과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에서 뛴 야세르 후세인을 앞세워 공세를 강화한 카타르는 후반 초반까지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이라크는 전반 종료 10분 전 문전에서 반격을 펴다 공격수가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파울을 불지 않았다.

카타르는 후반 18분 압둘라 시디크의 코너킥이 리지크 압둘마지드의 어깨에 맞고 튕긴 볼이 달려들어오던 라자브의 머리에 걸리면서 그물을 출렁여 행운의 결승골을 뽑았고 이라크의 반격을 차단해 승부를 마무리했다.

카타르 팬들은 대회 마지막날 남자축구 금메달로 열광의 도가니에 휩싸였다.


428번째 금메달을 따낸 카타르는 금메달 9개로 대만을 제치고 종합 순위 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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