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9.06.14 10:42 수정 : 2019.08.16 10:57

시위의 방아쇠가 된 ‘범죄인 인도 조항’
홍콩 세태에 대한 청년들의 분노도 더해져
홍콩시위, 미중 갈등에 새로운 불씨 될까

지난 9일과 12일, 홍콩에는 100만 명이 넘는 시민 거리로 나섰습니다.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시위라는 ‘100만 행진’. 홍콩 시민들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는 대표적인 이유는 바로 홍콩 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범죄인 인도 조례’ 때문입니다.

이번 시위는 한 살인 사건이 불러일으킨 ‘나비 효과’ 입니다. 지난해 홍콩 남성이 여자 친구를 대만에서 살해한 뒤 홍콩으로 도주했습니다. 현재 대만과 홍콩 사이에는 범죄인 인도 협정이 없어 홍콩 남성이 대만으로 송환될 수 없습니다. 이에 홍콩 당국은 사건 이후 범죄인 인도 협정 대상에 대만, 마카오 그리고 중국 본토를 추가하고자 법 개정에 착수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된 건 중국 본토입니다. 홍콩의 야당과 시민들은 범죄인 인도 대상 지역에 중국이 포함되면, 중국의 체제를 비판해왔던 사람과 인권운동가 등의 신병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2014년 ‘우산 혁명’ 이후 다시 거리에 선 홍콩 시민들. 이번 시위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미-중 갈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한겨레> 국제뉴스팀의 정의길 선임기자가 7분 만에 정리해드립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출연 정의길 장필수 기자 Egil@hani.co.kr

연출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기획연재|한겨레 영상 플러스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