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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6.24 17:56 수정 : 2019.06.27 14:42

유명 스트레칭 강사 강하나씨는 7년여 경력단절 경험이 있다. 스물세살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일을 그만뒀다. ‘시후 엄마’로 육아에만 집중하고, ‘강하나’는 잊었다. 자신을 잊고 사는 건 가족을 위한 희생이지만, 그 기간이 길어지면서 육아우울증이 마음에 쌓였다. 그 감정은 친정 아버지 장례 중 극에 달한다. 육아에 치여 아버지 생전에 간병 한 번 제대로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이었을까. 그 즈음 육아에만 전념하던 ‘시후 엄마’는 ‘강하나’로 살겠다고 다짐한다. 최근 스트레칭 강사로 화려하게 재기한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족 구성원의 건강을 위한 스트레칭 강의를 하고 있다.

<이 보도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제작됐습니다.>

취재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연출 김도성 피디 kds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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