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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6.24 15:29 수정 : 2019.06.25 13:05

화살머리고지 전투 참전 유공자 박동하씨가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 유공자 초청 오찬에 참석해 아직 돌아오지 못한 전우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청와대, 국군과 유엔군 6·25 참전 유공자 초청 오찬 현장

화살머리고지 전투 참전 유공자 박동하씨가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 유공자 초청 오찬에 참석해 아직 돌아오지 못한 전우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아직 돌아오지 못한 나의 전우들에게'

6·25 전쟁 당시 학도의용군으로 화살머리고지 전투에 참전한 박동하 씨가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청와대가 24일 국군 유엔군 참전 유공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연 영빈관에서다.

박씨는 전쟁 당시 화살머리고지에서 밤새도록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다 전사한 전우의 시신을 수습하던 때를 떠올리며, 최근 들려오는 화살머리고지 유해 발굴 소식에 기대감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 유공자 초청 오찬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그동안 국군의 날 등의 계기에 전쟁 참전유공자들이 현역 장병들과 함께 청와대에 초청된 적은 있었지만, 참전유공자들만 따로 청와대에 초청해 위로연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6·25는 비통한 역사이지만, 북한의 침략을 이겨냄으로써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켰고 전쟁의 참화를 이겨내려는 노력이 오늘의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루었다”는 말로 이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두 번 다시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 국내외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 유공자 초청 오찬에 입장해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이날 문 대통령은 참전유공자들에게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간 시계, 건강식품과 함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이뤄 참전용사의 용기와 애국에 보답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카드에 참전용사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새겨 전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 유공자 초청 오찬에 참석하러 정경두 국방부장관(맨왼쪽)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 유공자 초청 오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호텔 등 외부 행사장이 아닌 청와대에서 참전 유공자들을 위한 위로연이 열린 것인 이번이 처음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꼬마 ‘보훈외교관'으로 6·25전쟁과 유엔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홍보해온 초등학생 캠벨 에이시아(오른쪽 둘째)가 2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 유공자 초청 오찬에 참석해 참전 유공자를 소개하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내용의 발표를 하기 전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 유공자 초청 오찬에 참석해 6·25전쟁과 유엔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홍보해온 초등학생 캠벨 에이시아가 고 김영옥 대령의 조카 다이앤 맥매스와 대화를 나눈 뒤 포옹하자 바라보며 손뼉을 치고 있다. 김정효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가운데)이 2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 유공자 초청 오찬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왼쪽)와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 유공자 초청 오찬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정효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 유공자 초청 오찬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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