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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10 17:32 수정 : 2019.07.10 22:02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메타넷과 함께하는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참가한 남미숙씨(27)가 커피를 내리며 웃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10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메타넷과 함께하는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현장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메타넷과 함께하는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참가한 남미숙씨(27)가 커피를 내리며 웃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떨리긴 했지만 재미있었어요. 언젠가 저만의 커피 가게를 꼭 해보고 싶습니다!”

10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제8회 메타넷과 함께하는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에 참가한 남미숙(27) 씨는 서울농학교 바리스타 과에 재학 중이다. 바리스타를 향한 꿈을 키워가고 있는 그는 이날 대회에 ‘미쓰걸’ 팀원들과 함께 출전해 지정된 커피 메뉴들을 만들어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시합을 마친 뒤 수화통역사를 통해 심경을 전달한 그녀는 한쪽 팔꿈치 아래가 없는 지체장애와 청각 장애를 갖고 있다. 내년 봄 졸업을 앞두고 학교 친구들과 처음 대회에 출전해본 소감을 말하는 그녀의 눈빛에서 자신감이 느껴졌다. 졸업한 뒤 카페에 취직해 경험을 쌓고 언젠가 자신만의 카페를 운영할 그녀가 내려주는 커피는 어떤 맛일까? 장애인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사회에 진출하고 취업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개인전에 17명, 단체전에 13개 팀이 출전했으며 심사위원들은 커피의 맛과 품질, 바리스타 수행 능력, 서비스 수행 능력 등을 평가했다.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메타넷과 함께하는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참가한 남미숙씨(27)가 우유 거품을 내려 카페라떼 메뉴를 만들고 있다. 신소영 기자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메타넷과 함께하는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참가한 남미숙씨(27)가 커피를 만들기 위해 원두를 갈아 커피가루를 담고 있다. 신소영 기자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메타넷과 함께하는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참가한 남미숙씨(오른쪽)이 함께 출전한 동료와 커피메뉴를 만들고 있다. 신소영 기자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메타넷과 함께하는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참가한 남미숙씨(왼쪽)이 커피 메뉴를 만드는 시연을 마친 뒤 참석자들에게 수화로 인사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메타넷과 함께하는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참가한 남미숙씨(27)가 커피에 스팀우유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라떼아트를 선보이고 있다. 신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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