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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8.07 15:32 수정 : 2019.08.07 22:24

‘김군자할머니기금’ 장학생 김준형씨가 만든 ‘김군자블랜딩’ 커피.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2주기 맞아
김군자기금 장학생, ‘김군자 블랜딩’ 커피 선보여

‘김군자할머니기금’ 장학생 김준형씨가 만든 ‘김군자블랜딩’ 커피.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2주기를 맞아 ‘김군자할머니기금’ 장학생 김준형씨가 ‘김군자 블랜딩’ 커피를 만들었다.

1926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17살 때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고 귀국한 뒤에도, 세상을 뜰 때까지 전 생애에 걸쳐 역사를 바로 세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힘썼다.

김 할머니는 시대의 목격자로서, 2007년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미국 하원 결의안 채택 과정에서 끔찍했던 과거를 증언했다.

아름다운재단 1호 기금 출연자인 김군자 할머니가 2013년 5월 27일 서울 종로구 옥인동 아름다운 재단에서 열린 ‘김군자 할머니 기념 부조 제막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금까지 이 기금으로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은 256명에 이른다. 아름다운재단 제공
김군자 할머니는 정부로부터 받은 보상금 등을 모아 자신처럼 부모 없는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써달라며 2000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1억 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 지금까지 기금을 통해 256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특히 장학생 중 한 명인 김준형씨는 아름다운재단 열여덟어른의 자립정착꿈’ 캠페인의 일환으로 할머니에 대한 마음을 커피 원두로 표현한 김군자 블랜딩을 만들어 판매 수익금 전액을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날 평화로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청년들의 오늘로 이어진 할머니의 사진을 모아본다.

김군자 할머니(가운데)와 이옥선 할머니(왼쪽)가 2015년 5월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영화사에서 열린 ‘위안부’ 피해 어르신들의 네팔 강진피해 구호 성금 전달식에서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일본군 '위안부'피해자인 김군자 할머니가 2007년 3월 1일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원당리 나눔의 집에서 열린 정월 대보름 지신밟기 행사에서 지난 미의회 청문회 참가소감을 말하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1000번째 수요집회를 하루 앞둔 2011년 12월 13일 수요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일본인들이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집을 찾아 김군자 할머니와 시선을 맞춘 채 이야기 나누고 있다. 퇴촌/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일본평화헌법 9조와 한일 평화와 우정을 위한 제2회 한일 평화 콘서트가 열린 2007년 4월 29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서 김군자 할머니가 이번 콘서트에 참가하려 일본에서 온 파랑새문화봉사단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광주/이정아 기자
아름다운재단 직원들이 7일 낮 수요시위가 열린 서울 종로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김군자 블랜딩’ 커피 시음행사를 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김군자할머니기금’ 장학생 김준형씨가 만든 ‘김군자블랜딩’ 커피. 박종식 기자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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