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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25 17:37 수정 : 2019.09.25 17:49

25일(현지시각)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교황 일반 알현 중 어른의 손에 들린 한 아기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십자가 목걸이를 잡아당기고 있다. 바티칸/AFP 연합뉴스

25일(현지시각)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교황 일반 알현 중 어른의 손에 들린 한 아기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십자가 목걸이를 잡아당기고 있다. 바티칸/AFP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일반알현이 열린 25일(현지시각)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한 아기가 교황의 십자가 목걸이를 잡아당기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바티칸에서는 매주 수요일 일반알현과 미사가 열리는데 교황을 직접 알현하기 원하는 각국의 카톨릭 신자들로 현장은 늘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날 어른의 손에 들려 교황에게 다가간 한 아기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목에 걸린 십자가를 움켜 쥐어 시선을 모았다. 아기의 손길에도 교황은 부드러운 미소를 잃지 않으며 아기와 눈을 맞췄다.

수많은 인파가 몰리다보니 돌발상황은 종종 벌어진다. 지난달 21일 수요 일반 알현 강론 중에는 불치병을 앓고 있는 소녀가 단상에 올라와 손뼉 치고 춤을 추기도 했다. 놀란 어머니가 제지하려 하자 교황은 그냥 놔두자고 말한 뒤 강론을 이어갔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 소녀가 불치병을 앓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교황은 `아프고 고통을 겪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자’는 말로 강론을 마무리했다. 놀라움과 미소를 자아내는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십자가 목걸이를 잡아당기는 아기를 미소지으며 바라보는 프란치스코 교황. 바티칸/AP 연합뉴스
십자가 목걸이를 만지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소짓고 있다. 바티칸/AP 연합뉴스
교황을 알현하기 위해 들려진 또 다른 아이. 바티칸/AP 연합뉴스
교황을 알현하기 위해 들려진 더 큰 어린이. 바티칸/AFP 연합뉴스
지난달 21일(현지시각) 바티칸 성베드로성당에서 열린 일반알현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강론 중 한 어린이가 단상에 올라 춤추고 있다. 바티칸/EPA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단상에 올라온 어린이의 손을 잡은 채 미소짓고 있다.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를 제지하려 했으나 교황은 ‘그냥 놔두자’고 만류했다. 이 어린이의 어머니는 아이가 불치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바티칸/EPA 연합뉴스
25일(현지시각)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교황일반알현이 열리고 있다. 바티칸/로이터 연합뉴스
정리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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