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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29 17:29 수정 : 2019.10.29 17:31

29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회원과 시민 100여 명이 모래 작가인 최지훈 씨의 거대한 고래 그림 옆에서 ‘불법 조업을 멈추고 바다를 지키자’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부산/백소아 기자

29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회원과 시민 100여 명이 모래 작가인 최지훈 씨의 거대한 고래 그림 옆에서 ‘불법 조업을 멈추고 바다를 지키자’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부산/백소아 기자

29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모래사장에 거대한 고래 그림이 펼쳐졌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회원과 시민 100여 명이 ‘불법 어업 국가가 아닌 자랑스러운 해양 강대국이 되어 달라'는 뜻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날 부산 해운대를 찾아 샌드아트 행위극을 펼쳤다. 지난달 19일 미국은 2017년 남극해에서 불법적으로 조업을 한 원양어선들에 대해 한국 정부가 제대로 된 처벌을 내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국을 6년만에 다시 ‘예비 불법 어업국’으로 지정했다. 미국이 앞으로 한국이 불법 조업 활동을 제재하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판단할 경우, 한국 국적 어선의 미국항 입항 금지 및 수산물 수출 금지 등의 경제적인 제재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29일 해운대 백사장에 그려진 대형 고래 그림. 부산/백소아 기자

한편 부산시는 30일부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제13회 세계해양포럼을 연다.

그린피스는 이 포럼을 앞두고 “진정한 미래 해양 전략은 지속적인 착취와 개발이 아니라, 해양 자원이 무한하지 않음을 깨달아 보존과 보호를 통해 바다와 공생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이번 행위극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29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회원과 시민 100여 명이 불법 어업 국가가 아닌 자랑스러운 해양 강대국이 되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샌드아트 행위극을 하고 있다. 부산/백소아 기자

29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회원과 시민 100여 명이 불법 어업 국가가 아닌 자랑스러운 해양 강대국이 되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샌드아트 행위극을 하고 있다. 부산/백소아 기자

부산/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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