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2.03.30 18:57
수정 : 2012.04.18 11:32
[토요판] GIS 뉴스
벤처기업도 지방에 있으면 가난하다?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1년 벤처기업 정밀실태조사’를 보면 2010년 12월 말 기준 국내 벤처기업은 모두 2만4531개로, 이들이 거둔 총매출액은 177조원에 이른다. 하지만 지역별로 벤처기업의 처지는 큰 차이를 나타냈다.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부채총액/자기자본) 전국 평균치는 143%인데, 이보다 부채비율이 낮은 곳은 대전(76%)과 서울(95%) 두 곳뿐이었다. 대전의 경우엔 일찍부터 과학기술의 중심지 노릇을 했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260%)으로 자기자본의 2배가 넘는 부채를 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뒤를 이어 전북(201%), 경남(193%), 광주(186%), 인천(185%), 강원(183%)의 차례로 재무건전성이 나빴다.
송규봉/GIS 유나이티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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