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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나라들의 중위연령은 대부분 20세가 안 된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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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나라들의 중위연령은 대부분 20세가 안 된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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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에 네 배나 늘어난 세계 인구
인류가 지금과 같은 거대한 인구 집단이 된 건 사실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수렵채집 시대를 끝내고 정착생활을 시작한 기원전 1만년 무렵까지만 해도 인구는 400만에 불과했다. 이후 1만년 동안 인구는 기껏해야 2억명으로 늘어났을 뿐이다. 19세기에 들어설 때까지도 세계 인구는 10억이 안 됐다. 인구 폭발의 불씨를 지핀 건 산업혁명이었다. 산업혁명은 물자와 식량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의약과 위생 수준을 몰라보게 높여줬다.
그 결과 20세기에 인류는 유례없는 인구 폭발을 경험했다. 이 100년동안 세계 인구는 1900년 16억5천만명에서 2000년 61억2천만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그리고 지난 19년 사이 15억 이상이 더 늘어 77억이 됐다.
인구 폭발의 에너지가 가장 왕성했던 때는 1960년대 후반이었다. 1968년 인구 증가율은 2.1%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인구증가율은 서서히 낮아져 현재 1.1%선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규모의 효과로 인해 지금도 한 해 8000만명씩 늘어나고 있다. 해마다 1억4천만명이 태어나고 6000만명이 사망한다.
2100년 세계 인구 109억 정점 가능성
이런 추세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올해 발표한 유엔 인구 전망 보고서는 27%의 확률로 2100년 109억명에서 세계 인구가 정점을 맞을 수 있다고 내다본다. 현재로선 그 이후에도 인구가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더 우세하다. 그러나 출산율 하락 속도는 예상보다 빨라지고, 수명 연장 속도는 더뎌지고 있는 추세를 고려하면 인구 정점 시기는 오히려 더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2100년 인구 전망 규모가 2017년 예상치보다 3% 줄어든 점은 이런 가능성에 설득력을 더해준다.
인류 역사에서 인구 감소가 전혀 생소한 것만은 아니다. 짧게나마 인구 감소를 경험했던 적이 있다. 원인은 전염병, 전쟁 등 외부 환경의 변화였다. 14세기를 풍미한 흑사병은 짧은 기간에 2억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하지만 앞으로 겪게 될 인구 감소는 아이를 적게 낳는 것이 원인이다. 이는 두 가지 점에서 과거와 다르다. 첫째는 외부 환경 요인이 아니라 자발적 선택에 의한 것이라는 점이다. 둘째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인 흐름이라는 점이다. 경제 성장으로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교육 확산으로 인지 수준이 높아지면서 여성들이 자녀 출산과 양육보다 자신의 삶에 더 가치를 두려 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세기 초반 6명이던 세계 평균 합계출산율(한 여자가 가임기간인 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은 현재 2.5명으로 떨어졌다. 2070년엔 인구 유지선으로 불리는 대체출산율(replacement fertility rate) 2.1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유엔은 내다본다. 2100년엔 1.9명으로 2명선도 무너질 전망이다. 이미 출산율이 2.1명을 밑도는 나라가 90개국이 넘는다. 2010년 이후 1% 이상 인구가 감소한 나라가 27개국에 이른다. 2050년까지는 55개국으로 늘어난다. 이 가운데 약 절반은 감소폭이 1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출산율은 미래의 인구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다. 그런데 출산율이 지역마다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이 편차가 이어진다면 2100년의 세계 인구 지형은 어떻게 바뀔까? 언뜻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따지고 보면 그렇지도 않다. 지금 청소년들이 살아서 맞을 가까운 미래다.
사하라사막 이남 `블랙 아프리카'
2060년 세계 최대 인구 지역으로
무엇보다도 세계 인구의 중심이 바뀐다. 인류의 고향이라 할 아프리카 대륙이 다시 인구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세계 최빈국들이 몰려 있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인구가 집중적으로 늘어난다. 아랍권에 속하는 북아프리카와 구별해 `블랙 아프리카'라고 부르는 지역이다. 아프리카를 동서로 관통하는 사하라사막이 두 지역을 분리시키는 경계선 역할을 했다. 아프리카 대륙 54개 나라 가운데 46개국이 이곳에 있다. 유엔 전망에 따르면 앞으로 늘어나는 세계 인구의 대부분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사람들이다. 현재 인구 증가율 최상위 20개 나라 가운데 19개 나라가 사하라 이남에 있다. 현재 10억명인 이 지역 인구는 2050년 20억을 넘어선다. 2062년 24억에 이르면서 중국이 속한 동/동남아시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 지역으로 올라선다. 이는 유엔이 지속가능개발 어젠다(SDG) 목표 관리를 위해 세계를 8개 지역으로 나눈 분류 기준에 따른 비교다. 2100년엔 38억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35%에 육박할 전망이다.
인구를 끌어올리는 가장 큰 힘은 역시 높은 출산율이다. 세계 최고의 출산율 국가들이 이곳에 몰려 있다. 현재 이 지역의 평균 합계출산율은 4.6명이다. 인구 2300만명인 사하라사막 국가 니제르가 합계출산율 7명으로 세계 1위다. 니제르 인구는 2050년까지 3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아프리카 최대 인구국인 나이지리아의 출산율은 5.4명. 현재 15~45세 여성 4,300 만명인데, 2030년대 중반까지 4300만명 더 늘어난다. 현재 2억100만명인 나이지리아 인구는 2050년 4억을 넘어 2100년 7억명으로 급증한다. 2047년엔 미국을 추월해 인구 3위 나라로 올라선다. 2100년 인구 상위 10개국 중 4개국(나이지리아 콩고 에티오피아 탄자니아)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로 전망된다. 반면 현재 인구 23억으로 인구 1위인 동/동남아시아는 2038년 24억에서, 현재 인구 20억인 중앙/남아시아는 2065년 26억에서 정점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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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아프리카 54개국 중 46개국이 사하라 이남 지역에 있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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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일하게 빈곤층이 늘고 있는 지역
출산율이 높고 기대수명이 짧다 보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젊은 지역이 됐다. 25세 이하 인구 비중이 62%나 된다. 2050년에도 52%로 절반을 넘는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는 2100년엔 전 세계에서 태어나는 아이의 절반이 아프리카 아기로 예상한다. 나이지리아에서만 향후 80년 동안 8억6400만명이 태어난다. 출산율이 가장 높은 니제르는 중위연령이 15.3세에 불과하다.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가 중위연령이 20세가 되지 않는다. 2015~2030년 사이에 15~24세 늘어날 인구 1억명 대부분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이다. 덕분에 생산력의 주력이라 할 25~64세 노동인구 비중이 2019년 35%에서 2050년 43%, 210년 50%로 이번 세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높아진다. 이 연령대의 노동인구가 2100년까지 계속 늘어나는 지역은 유엔의 전 세계 8개 SDG 지역 중 이곳이 유일하다.
문제는 현재 이 지역에 만연한 빈곤이다. 이 지역 빈곤층(생활비 하루 1.9달러 미만)은 6억명에 이르는 세계 빈곤층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 더욱이 다른 지역과 달리 이 지역에선 빈곤층이 증가하고 있다. 빈곤층이 늘고 있는 전세계 18개국 가운데 14개국이 이곳에 있다. 인구 7위인 나이지리아는 2018년 빈곤층 인구 8700만명으로, 인도(7300만명)를 제치고 세계 최대 빈곤층 국가가 됐다. 나이리지아에선 1분마다 6명꼴로 빈곤층이 늘어난다. 머지 않아 콩고민주공화국도 인도를 제치고 빈곤층 인구 2위에 오른다. 한 세대 전만 해도 인도, 중국에서는 인구의 절반 이상이 극심한 빈곤 속에 살았다. 그러나 지난 20년 사이에 이들 나라에서 극빈층은 절반 이상 줄었다. 대신 서하라 이남 아프리카가 세계 빈곤층의 중심이 됐다. 세계은행은 2030년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빈곤층은 전 세계 빈곤층의 8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급증하는 인구의 힘은 어디로 분출할까
이는 이 지역 빈곤층의 다수가 젊은이라는 얘기다. 대다수가 농촌 출신인 이들은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등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일자리를 찾기가 어렵다. 많은 젊은이들이 기회를 찾아 해외로 떠난다. 2010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해외이주자가 늘어나는 상위 10개국 중 8개국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다. 이 지역 출신 해외이주민 수는 2010~2017년 50%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전세계 평균 증가율 17%의 3배가 넘는다. 이들이 주로 향하는 곳이 옛 식민지 종주국이었던 영국, 프랑스, 스페인,포르투갈, 독일, 벨기에 등 유럽국가들이다. 이 기간에 유럽으로 간 사람만 100만명이 넘는다. 지구 반대편의 한국까지 찾아오는 이들도 늘고 있다. 아프리카 출신 외국인은 2013년 1만800명에서 2017년 1만8천명으로 늘었다. 젊은 인구는 계속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이런 흐름은 더 뚜렷해질 가능성이 크다. 유엔 전망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25세 이하 젊은이 인구 비율은 2020년 25%에서 2100년 48%로 껑충 뛴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직면한 지구촌 대부분의 지역과는 정반대의 현상이다.
인류가 아프리카를 집단적으로 떠난 건 두 차례 있었다. 첫번째는 자연환경의 변화가 촉발했다. 7만년 전 화산 대폭발로 전 세계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먹을 것이 부족해진 것이 원인이었다. 두 번째는 노예무역이었다. 16세기에서 19세기까지 서유럽과 미국의 노예무역으로 1200만명이 대서양을 건너갔다. 이 지역의 젊은 빈곤층 급증세는 세번째 아프리카 집단이탈을 부를 수 있다.
유엔은 2020년대 안에 전 세계 인구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정보 격차 해소가 미래의 삶의 질 확보에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에서다. 그 주요한 타겟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다. `프로젝트 룬'이라는 성층권 풍선으로 전세계 인터넷망 구축에 나서고 있는 구글은 그 첫 사업 대상지로 케냐의 산간벽지를 선택했다. 인터넷은 풍부하고 다양한 정보들로 이들을 각성시키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자극할 것이다. 더 나은 삶을 찾으려는 이들의 욕구는 노동력 감소에 고민하는 많은 국가들의 이해관계와도 맞아떨어질 수도 있다. 젊은층을 주력 소비층으로 삼는 스포츠와 대중문화 분야에선 이들 지역 젊은이들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다. 수출산업을 기반으로 한 한국경제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지금부터라도 이 지역의 변화에 깊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인구 변동은 사회 변화의 근원이다. 인구 구성과 규모의 변화는 처음엔 시장을 바꾸고, 이어 산업을 바꾸고 나아가 정치와 문화를 바꾼다. 모든 변화는 기회이자 도전이다. 빈곤의 `블랙 아프리카'에 휘몰아칠 인구 소용돌이는 어디를 향해 움직일까?
다른 곳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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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프리카 이외의 지역에선 고령화가 주요 이슈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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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인구가 5세 미만 인구보다 많아졌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정반대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첫째는 고령화다. 65세 이상 인구는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연령층이다. 2018년을 기점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5세 미만 인구보다 많아졌다. 2050년엔 2배로 격차가 벌어진다. 2050년 65세 이상 인구는 15~24세 인구보다 많아진다.
2073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15세 미만 아동 인구보다 많아진다. 인류 역사상 처음 겪는 일이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현재 10명 중 1명에서 2050년 6명 중 1명으로 높아진다. 유럽에선 4명 중 1명이 노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초고령자인 80세 이상 인구도 2020년 1억4600만명에서, 2050년 4억2600만명, 2100년 8억8100만명으로 증가한다. 중위 연령(인구를 나이순으로 줄 세웠을 때 가장 중간에 있는 사람의 나이)은 1950년 24세에서 현재 31세로, 2100년 42세로 높아진다.
고령화의 원인은 물론 수명 연장이다. 2019년 세계 평균 기대수명은 72.6세다. 1990년 64.2세에서 8년이 늘어났다. 2050년엔 77.1세로 높아질 전망이다.
고령화는 곧 생산인구가 줄고 부양인구가 늘어난다는 걸 뜻한다. 사회가 부담해야 할 복지 비용이 늘어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생산연령인구(15~64세)와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율, 즉 인구부양비율potential support ratio)이 적어도 3대1은 돼야 한다고 말한다. 일본은 이 비율이 1.8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부양비율 3을 밑도는 나라는 29개국에 이른다. 2050년엔 48개국이 부양비율 2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뭘까? 가장 손쉬운 방법은 기존 유휴인력을 활용하는 것이다. 여성의 사회 활동 확대다. 또 하나의 방법은 젊은 이민자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독일, 에스토니아, 벨라루시가 모범적인 사례다. 독일은 지난 10년간 500만명을 받아들였다. 미국에 이어 2위다. 캐나다와 미국이 2100년까지 인구 감소 사태를 겪지 않을 것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도 이민자 증가에 있다. 애초 이민자들의 나라로 출발한 미국은 지난 10년간 1천만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였다. 미국 이민자 수는 2020~2100년 기간 중 8500만명 순증할 것으로 유엔은 전망한다. 특히 캐나다는 이민이 인구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물론 이민자 수용 과정에서 사회적인 논란과 갈등이 불거진다. 이 문제를 어떻게 원만하게 처리하느냐가 정부의 핵심 역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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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상위 10개국 순위 변화(유엔 인구 전망 보고서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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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2021년, 아시아는 2055년 인구 정점을 맞는다
두번째는 인구 감소다. 여러 나라에서 이미 현실이 됐다. 유럽은 2021년 7억4800만명으로 가장 먼저 인구 정점을 맞는다. 인구 감소는 동유럽이 가장 심각하다. 리투아니아 인구는 2010~2019년 12% 감소한 데 이어 2050년까지 27%가 추가 감소할 것으로 에상된다. 아시아는 2020년 46억명에서 2055년 53억명으로 정점을 맞는다. 중남미는 2037년 유럽인구를 추월한 뒤 2058년 7억6800만명으로 정점에 이른다.
인구 상위 30개국중 19개국의 출산율이 대체율과 같거나 밑돈다. 2020~2100년 사이에 90개국이 인구 감소를 경험할 것으로 유엔은 전망한다. 유럽 38개국 중 32개국(3분의 2)이 2100년 인구 감소를 맞을 것이다. 중남미는 50개국의 절반이 인구 감소 국가로 전환한다. 특히 중남미는 2100년 가장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이 될 것이다. 이 지역의 중위연령은 2100년 49살로 미국 45세보다 높아진다.
인구 최대 감소국은 중국(3억7400만)이다. 이어 일본(5200만명), 브라질(3200만명), 타이(2400만명) 차례다. 세계 최저 출산율 국가인 한국도 2200만명으로 인구 감소 예상 규모 5위에 올라 있다.
인구 감소 뒤에는 폭력과 빈곤을 피해 해외로 탈출한 이민 행렬도 있다. 시리아는 극심한 내전을 피해 사람들이 줄줄이 국경을 넘으면서 2010년 이후 20%나 감소했다. 푸에르토리코도 17% 줄었다. 향후 30년 동안 17% 더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인구 감소라는 거대한 흐름에 비하면 14억3천만명의 중국과 13억7천만명의 인도가 인구 1위 자리바꿈을 하는 건 사실 큰 의미는 없다. 현재 전세계 인구의 37%를 차지하는 두 나라는 2027년을 기점으로 1, 2위 자리를 바꾼다. 중국은 2031년 15억, 인도는 2059년 17억으로 정점을 맞는다. 30년 후인 2050년 중국은 11억, 인도는 15억의 인구 국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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