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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6.10 19:08 수정 : 2016.06.27 11:56

내가 다니는 중학교 동아리 사진교실에서 바늘구멍 사진기로 찍은 우리 학교 건물이다. 종이 상자에 직접 바늘구멍을 뚫고 10초 정도 빛을 받아낸 뒤 필름을 처리하니 상이 맺혀 나왔다. 디지털카메라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다가 렌즈도 없는 종이 상자로도 사진이 찍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진 찍는 게 재미있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은 터라 이따금 광화문 집회 현장에도 나가봤다. 지난 5·18 행사 때는 광주에도 다녀왔다. 최첨단 디지털카메라의 시작도 바늘구멍 사진기였듯이, 내가 사는 이 세상도 무릇 기초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웠다. 나중에 커서 세상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 카메라의 눈처럼…. 권혁주 서울 청운중학교 3학년

[토요판] 한 장의 다큐

내가 다니는 중학교 동아리 사진교실에서 바늘구멍 사진기로 찍은 우리 학교 건물이다. 종이 상자에 직접 바늘구멍을 뚫고 10초 정도 빛을 받아낸 뒤 필름을 처리하니 상이 맺혀 나왔다. 디지털카메라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다가 렌즈도 없는 종이 상자로도 사진이 찍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진 찍는 게 재미있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은 터라 이따금 광화문 집회 현장에도 나가봤다. 지난 5·18 행사 때는 광주에도 다녀왔다. 최첨단 디지털카메라의 시작도 바늘구멍 사진기였듯이, 내가 사는 이 세상도 무릇 기초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웠다. 나중에 커서 세상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 카메라의 눈처럼….

권혁주 서울 청운중학교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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