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시즌3 78번째 방송
‘김민하의 여의도 동물원’은 북한 신년사에 따른 남북관계 전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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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달 가까운 시간 동안 줄기차게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이슈가 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파견 이유를 둘러싸고 보수 언론과 자유한국당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각종 의혹이다.
대통령이 비서실장을 외국에 특사로 파견한 일은 14년 만에 처음이다. 그렇기에 언론은 애초 북한과의 비밀 접촉 의혹을 제기했고, 이어서 이명박 정부 원전 관련 비리 문제 연루설이 나왔으며, 곧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행보에 아랍에미리트가 불만을 가져 이를 달래기 위한 파견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또 박근혜 정부 때 국정원이 이명박 정부가 수주한 아랍에미리트 원전과 관련해 이면계약이 있었는지 조사한 문건이 있다는 내용도 보도됐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원전 수주와 운영 계약 대가로 양국이 군사협정과 군사지원 관련 MOU를 맺었는데, 이와 관련한 특사 파견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새해 첫 디스팩트 시즌3는 이렇게 쏟아진 각종 의혹들을 짚어보고, 의혹의 신빙성과 함께 이런 의혹 제기가 합당한 것인지 따져봤다.
디스팩트 속 소코너 ‘김민하의 여의도 동물원’에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따라 해빙 모드가 이어지고 있는 남북 관계와 한반도 위기의 전망을 짚어봤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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