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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2.01 21:10 수정 : 2017.12.01 21:19

어느새 올해의 마지막 달이다. 돌아보면 각자의 욕심만큼 만족스럽지 않은 한 해였을지 모른다. 그래서 아쉬움도 클 것이다. 그래도 가고 오는 사진 속 인물들처럼 가는 세월을 잡지 말고 오는 세월을 막지도 말자. 그저 각자 서 있는 곳에서 오늘을 살며, 지난 시간을 마무리하고 다가올 새날을 준비하기에 적당한 지금은 십이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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