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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2.15 18:18 수정 : 2019.02.15 19:02

어느 해 겨울엔 느닷없이 자주 눈이 내리곤 했다. 그런 겨울이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데 오래 걸렸다. 오늘, 눈이 흔하지 않았던 이 겨울의 끝자락에 눈이 내린다. 어느새 우수가 며칠 남지 않은 지금 그리운 풍경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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