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김영재의원서 일주일에 한번 꼴 프로포폴 맞아
최순실씨의 단골 의사인 김영재 성형외과 의원 원장이 세월호 참사 당일 자신의 행적을 입증하기 위해 제시했던 진료기록부가 위조 의혹에 휩싸였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임의제출 형식으로 관련 자료를 일체를 입수했다.
16일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서울 강남구 김영재 성형외과 의원 현장조사를 벌이는 도중 일부 의원들이 ‘세월호 참사 당일 장모 시술을 했다’며 김 원장이 제시했던 진료기록부 상 서명이 가짜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월16일 장모 진료기록부에는 바른 글씨체로 ‘김’이라고 적혀 있고, 다른 날은 흘림체로 적혀 있다. 그날은 장모가 오전 9시5분께 왔는데, 다른 날은 오후 2시께 왔다”고 지적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촬영한 다른 환자의 진료기록부에 적혀 있는 김영재 원장의 서명. 김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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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촬영한 2014년 4월16일 김영재 원장의 장모 진료기록부에 적혀 있는 김 원장의 서명. 김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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