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TV> 정치 논평 프로그램 | ‘더정치’ 81회
국민의당 대표 출마 이유와 당선 가능성은?
국민의당이 시끄럽습니다.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철수 전 대표가 당권 도전을 선언하면서 ‘친안’과 ‘반안’의 구도로 당이 갈라졌습니다. 대선 패배와 제보조작 사건으로 정치적 궁지에 몰린 안 전 대표가 당권에 나선 것은 허를 찌르는 역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대선 패배 뒤 이른 등판에 명분이 없고, 당을 사당화 한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출마를 만류하던 국민의당 의원들은 안 전 대표가 후보 등록을 마치자 ‘반안철수연대’를 위해 다른 당권 주자인 정동영·천정배 후보간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찬성파 의원들은 당의 비전제시를 내세우며 세를 규합하고 있어 전당대회가 친안과 반안의 정면대결로 치닫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이후에도 국민의당 당내 갈등은 한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정치’에서는 안 전 대표가 여러 위험을 무릅쓰고 전당대회 출마를 강행한 이유와 당 대표 당선 가능성 등 국민의당 전당대회 전망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연출/ 정주용 피디,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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