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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9.07 13:28 수정 : 2017.09.07 16:09

<한겨레TV> 대중문화 비평 | ‘잉여싸롱2’ 9회
넘쳐나는 연예인 가족 예능, 이대로 좋은가?

연예인 가족 예능, 홍수의 시대입니다. 2012년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시작한 가족 예능은 어린 자녀를 거쳐 사춘기 자녀로 연령대를 높이더니 최근엔 부모와 아내, 사위 등으로 출연진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면 그야말로 ‘사돈에 팔촌까지’ 가족 예능에 나올 것 같습니다. 상업방송인 <에스비에스>는 월, 수, 목, 토, 일요일 연예인 가족 예능을 편성하고 주요시간 예능 프로그램을 독차지면서 ‘연예인 가족 방송국’으로 불립니다.

가족 예능은 방송사나 제작진 입장에서 매력과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 일단 출연자가 유명인이어서 프로그램 인지도를 쉽게 확보할 수 있고, 시청률도 어느 정도 보장이 됩니다. 반면 출연료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출연진 가운데 연예인 지망생도 많아서 섭외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제작비는 적게 들고 시청률은 높으니 방송사들이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연예인 가족 예능이 대표적인 ‘연예계 적폐’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부모의 유명세를 이용해 자녀가 쉽게 연예계에 데뷔하는 행태가 반복되면서 ‘세습’과 ‘금수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또 일부 연예인들은 ‘리얼리티’ 포맷을 이용해 이미지를 세탁하거나 심지어 이미지를 조작한다는 비판도 듣습니다. 최근에는 정치인들이 가족 예능 대열에 합류하면서 이런 우려를 부추깁니다.

‘잉여싸롱’에서는 오랫동안 연예인 가족 예능 문제를 추적 보도한 <한겨레> 대중문화팀 남지은 기자를 초대해 가족 예능의 실태와 문제점을 짚어봤습니다.

연출/ 박종찬 기자, 정주용 위준영 피디 pj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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