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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6.11 11:02 수정 : 2018.06.11 11:05

복잡해진 미국의 국내 정치, 북미정상회담에 미칠 영향은?
<한겨레TV> X <한겨레21> | 한반도 정세 해설 프로그램
구갑우·이혜정 교수의 한반도 냉전해체 프로젝트 ‘이구동성’

6월12일이 다가왔습니다.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열립니다. 지구촌 차원의 냉전은 1989년 12월 몰타에서 열린 미-소 정상회담에서 종언을 고했습니다.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습니다. 마침내 한반도에서도 냉전체제를 걷어낼 기회가 왔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게 됩니다.

막판까지 우여곡절은 이어집니다.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가 ‘예방전쟁’을 강조할 때, ‘협상에 나서라’고 설득했던 미국 민주당이 엇박자를 놓고 있습니다. 북-미 협상의 기준치를 천정부지로 올려놓고는 을러댑니다. “기준에 미달하면, 합의 내용 의회 비준은 어려울 줄 알아라”고 말입니다. 지난해와 정반대의 주장입니다.

일본 쪽도 어깃장을 놓습니다.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뿐 아니라, 일본을 위협하는 중단거리미사일까지 폐기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답니다. 일본인 납치자 문제 해결도 북-미 협상의 의제에 포함돼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한국의 보수도 목소리를 높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 종전선언이 나와선 안된다고 합니다. 북한이 완벽한 비핵화를 이루지 전까지는 사실상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주장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보수가 미국의 반트럼프 세력과 손을 잡는 모양샙니다. 기존 냉전질서를 건드리지 말라는 외침, 새로운 시대로 들어서는 문 앞에서 말입니다. ‘대북 적대시 정책유지를 위한 국제공조’라 할 만합니다. ‘한반도 냉전해체 프로젝트 이구동성’ 5회에선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국제정세를 집중 분석했습니다.

연출 박종찬 기자, 글 정인환 기자 pj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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