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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0.30 11:19 수정 : 2018.10.31 15:40

[인터뷰] 아들의 2주기

부모님은 2년 동안 아들의 방을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어머니는 혹시나 한빛이 일을 마치고 돌아올까봐, 매일 아침 방을 환기하고 침대를 정리합니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의 이사장으로 일하는 아버지는 아들의 기일이 돌아올 때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방송국 앞에서 방송노동자들의 권리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지난 2016년 10월26일. 씨제이이앤엠(CJ E&M) 드라마 <혼술남녀> 조연출로 일하다 미디어 노동자들의 고된 노동환경을 고발하며 스스로 스스로 죽음을 택한 고 이한빛 피디의 부모님을 다시 만났습니다. 아들이 떠난 뒤 지난 2년이 “‘진공’같았다”고 말한 부모님은 “젊은 청년들이 좀 더 행복하게 살도록 돕는 것이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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