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새로나온 책

인문·사회

남한 북한=진보적 성향의 미국 외교정책전문가 존 페퍼가 바라본 세계질서의 재편성 관점에서 남북한을 바라보면서 한반도 위기의 본질과 전망을 조망한다. 정세채 옮김. ­모색/1만1000원.

최초의 3분=우주가 탄생한 최초 3분을 탐구한 과학서의 고전. 최신 우주론의 변화를 반영해 다시 나왔다. 스티븐 와인버그 지음, 신상진 옮김. ­양문/1만6800원.

종교, 과학에 말을 걸다=종교와 과학이 세계관 차이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삶에 대한 성찰을 핵심주제로 삼아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를 변화시켰음을 살핀다. 김호경 지음. ­책세상/4900원.

있는 그대로의 미국사1~3=다양성과 통합성이 미국사를 변화시켜온 두가지 동인으로 보고 기술한 미국의 역사. 앨런 브링클리 지음, 황혜성 외 옮김. ­휴머니스트/2만3000~2만5000원.

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사회생물학의 창시자 에드워드 윌슨이 유전자의 특성에 근거해 들여다보는 인간 본성 이야기. 최재천·김길원 옮김. ­바다출판사/1만2000원.

간양록=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가 일본 유학자들에게 학문을 전해 일본 주자학 성립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조선 선비 강항의 일본 체류기. 이을호 옮김. ­서해문집/8700원.

신의 정원 에덴의 정치학=18세기 등장해 영국문화의 대명사가 된 ‘풍경식 정원’에 담긴 역사와 정치, 철학을 풀었다. 안자이 신이치 지음, 김용기 외 옮김. ­성균관대학교출판부/2만원.

교양·에세이

존 버거의 글로 쓴 사진=살면서 스쳐지나가는 순간들, 누군가를 처음 만난 순간의 감흥과 기억을 사진보다 세밀하게 묘사한 영국의 작가이자 미술평론가·사회평론가·방송인 존 버거의 수필집. 김우룡 옮김. ­열화당/8000원.

유쾌한 철학자들=서양철학의 주요 대가들의 이야기를 유머와 풍자를 섞어 간결하게 풀어낸 철학 입문서. 프레데릭 파제스 지음, 최경란 옮김. ­열대림/1만2000원.

서로를 살리는 교육=전북 부안 시골 마을의 작은 학교에서 자치·공생·모심의 철학으로 교편을 잡고 있는 이강산 교사의 교육에세이. ­우리교육/9000원.

거꾸로 사는 재미=자연의 아름다움을 예찬하며 돈에만 관심갖는 세태를 꾸짖는 동화작가 고 이오덕 선생의 첫 수필집. ­산처럼/1만원.

로마인 이야기=멸망을 향하는 제국을 되살리기 위해 재건을 지휘하는 디오클레티아누스와 콘스탄티누스 황제 시대 로마를 그렸다.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한길사/1만2000원.

도산잡영=퇴계 이황이 도산서당에 거처하면서 직접 읊었던 한시 92수를 통해 퇴계의 인간적 면모를 전한다. 이장우·정세후 옮김. ­을유문화사/1만3000원.

인체의 신비=초정밀 현미경으로 찍은 인체 내부의 모습 사진들이 인체와 생명의 신비를 보여준다. 윈저 철튼 지음, 예병일 옮김. ­넥서스북스/3만8000원.

실용·경제

중학교 교과서로 다시 시작하는 토익 영문법=토익 문법의 뿌리를 중학 교과서에 두고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는 학습법을 제시한다. 유화성 외 지음. ­길벗이지톡/1만3800원.

마이 브라더스 팜=농사와 음식, 야채배달을 통해 좌절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은 한 뉴욕 사람 이야기. 뉴욕 유명 레스토랑의 채소 요리법도 함께 소개한다. 더그 존스 지음, 박여라 외 옮김. ­시금치/8000원.

미래 마케팅=세계 주요 기업들이 어떻게 일류로 성장했는지를 5단계로 나눠 단계별 전략과 비결을 살펴본다. 김정구 지음. ­교보문고/1만5000원.

착한 아이 콤플렉스=스스로 착하게만 살아왔는데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에게 고통의 원인과 극복법을 귀띔한다. 조안 루빈-뒤취 지음, 김선아 옮김. ­샨티/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