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1월 15일 새로나온 책 |
왜 나는 시인인가 =지난해 타계한 김춘수 시인의 대표 산문선집. 시인의 생전에 단행본으로 묶인 적이 없었던 8편이 포함됐다. 남진우 엮음. -현대문학/1만원.
유자약전 =이제하씨가 1969년에 처음 발표했던 소설에 작가가 직접 삽화를 덧붙여 단행본으로 내놓았다. -이다미디어/9천원.
유클리드의 막대 =고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무대로 유클리드와 아르키메데스, 아르스타르코스 등 전설적 과학자들의 업적과 사서들의 활약을 그린 지식 소설. 장 피에르 뤼미네 지음, 김윤진 옮김. -문학동네/8800원.
칸초니에레 =연애시의 대명사 격인 14세기 이탈리아 시인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의 소네트 100편을 옮겼다. 이상엽 옮김. -나남출판/7500원.
제3의 텍스트 =반년간 문화예술 전문지의 제3호. 화가 김성희, 서예가 송성용, 작곡가 강석희, 패션 디자이너 하지수, 시인 고원씨 등의 작품이 묶였다. -이응과리을/1만원.
시계태엽 오렌지 =폭력과 무질서가 난무하는 암울한 미래의 런던을 배경으로, 인간의 자유의지의 문제를 다룬 소설. 앤서니 버지스 지음, 박시영 옮김. -민음사/8천원.
웨하스 의자 =부인과 아이들이 있는 남자를 사랑하는 주인공 여자의 처지를 ‘과자로 만든 의자’에 비유한 소설.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소담출판사/9500원.
청춘, 덴데케 데케데케~=순수한 열정으로 록음악에 열광했던 10대 소년 네 명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성장소설. 아시하라 스나오 지음, 이규원 옮김. -청어람미디어/9천원.
와인즈버그, 오하이오 =죽은 나무토막, 뒤틀린 괴짜들, 고상하고 가련한 인간 패배자들이 난무하는 고향 마을 풍경을 우화적으로 묘사한 단편소설집. 셔우드 앤더슨 지음, 한명남 옮김. -해토/1만원.
리고베르토씨의 비밀노트 1, 2 =평범한 보험업자인 주인공이 밤마다 기록해 둔 비밀노트를 통해 인간 내면의 성적 환상과 도착, 욕망과 좌절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소설.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김현철 옮김. -새물결/1권 7500원, 2권 6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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