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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8 19:22 수정 : 2005.01.28 19:22

강희덕 작 <치유의 손> \

밤 길

김 영 재

산이 산을 껴안고

겹겹이 잠드는 밤

우리는 길을 잃고 길 찾아 상처 입는다

그 상처


별이 될 때까지

걷고 또 걷는 밤길

산에서 밤을 만나면

육신의 눈 닫힌다

속세의 그리움도 욕망의 겨드랑이도

끊어져

무너져내리는 밤

빛 삼킨 어둠만 불멸!

- 시조시집 <오지에서 온 손님>(책만드는집)에서

전남 승주 출생

1974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으로 <화엄동백> <겨울별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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