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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26 20:28 수정 : 2019.12.27 02:08

처벌 뒤에 남는 것들 사법제도의 주요 기능은 죄의 무게를 견줘 처벌하는 데 있다. 판사 임수희는 각종 형사재판을 담당하면서 이런 ‘응보적 사법제도’의 한계를 절감한다. 단지 과거의 잘못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을 넘어설 방법은 없을까? 당사자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더 좋은 사회로 나아가는 ‘회복적 사법’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오월의봄·1만5000원.

세상에 나쁜 곤충은 없다 곤충을 혐오하는 사람은 많지만, 곤충이 없으면 인간도 살 수 없다는 걸 이해하는 이는 드물다. 곤충은 동식물 사체와 배설물을 유기물로 분해해 땅을 살리고, 다른 생물 개체 수를 조절해 생태계 균형을 맞춘다. 우리가 초콜릿과 꿀을 맛본 것도 곤충 덕분이다. 지구는 곤충의 행성이다. 안네 스베르드루프-튀게손 지음, 조은영 옮김/웅진지식하우스·1만6000원.

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욕망과 결핍, 상처와 치유에 관한 불륜의 심리학’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심리치료사 에스터 페렐은 불륜에 얽힌 많은 사람과의 대화·상담을 통해 이 시대의 ‘불륜 현장보고서’를 작성했다. 불륜의 동기와 맥락을 파헤친다면, 우리는 사랑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을지 모른다. 김하현 옮김/웅진지식하우스·1만6800원.

SF 거장과 걸작의 연대기 에스에프(SF) 가이드북.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자 메리 셸리, ‘감시사회’를 예고한 조지 오웰, 아톰을 세상에 내놓은 데즈카 오사무, 반전주의 작가 커트 보니것, <왕좌의 게임>으로 세상을 홀린 조지 R.R. 마틴, 인문학적 상상력이 탁월한 테드 창, 차이나 SF시대를 열어젖인 류츠신 등 51명의 거장을 소개했다. 김보영·박상준·심완선 지음/돌베개·1만9500원.

인공지능 시대의 예술 인공지능은 예술작품을 창작할 수 있을까? 구글 인공지능 ‘딥드림’(DeepDream)에 사진을 넣고 고흐나 렘브란트 풍으로 이미지를 바꿔놓은 것을 예술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철학자, 미학자, 미디어 아티스트 등 9명이 디지털 예술, 기계미학, 빅데이터, 인공지능의 예술적 가능성을 탐구한다. 유현주 엮음/도서출판 비(b)·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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