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화일반 |
‘겨울연가’ 재방송 열기, 케이블서도 뜨겁다 |
드라마 '겨울연가' 재방송이 공중파와 케이블에서 모두 높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지난 8일 KBS에서 시작한 '겨울연가' 재방송의 1회 시청률은 17.2%로 2002년 첫방송 당시의 시청률보다 높아 국내로 이어진 '한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러한 열기는 케이블ㆍ위성TV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시작한 연예전문채널 ETN의 '겨울연가' 재방송은 시청률 0.6-0.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케이블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ETN의 케이블 평균시청률인 0.05%에 비하면 수십배 높은 수치.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분은 위성방송 시청률로 1.12%까지 나오기도 했다.
현재 ETN은 월-금요일 오전 9시와 오후 10시 45분에 방송하고 있으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7시간 동안 일주일 방영분을 다시 내보내고 있다.
ETN측은 높은 시청률에 힘입어 'NG모음'과 '촬영현장 특집'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겨울연가' 재방송이 3번째 재방송이라는 ETN측은 "다른 케이블에서도 수차례 방송됐지만 이번 방송은 특별하다고 해야할 만큼 호응이 좋다"며 "'한류'의 영향이 케이블에까지 전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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