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1.23 19:50
수정 : 2005.01.23 19:50
파격적 시나리오 공간
○…소외된 일상 공간을 이상적인 생활공간으로 바꾼다? 실험적인 가구 디자이너들의 모임인 ‘노네임노숍’이 서울 사간동 갤러리 팩토리에서 여는 ‘이면공작 시나리오’전은 문자그대로 파격적인 시나리오 공간을 보여주는 전시다. 작가들의 창작공간인 홍대 앞 작업실과 전시장, 가구의 내·외부 세 장소에서 가구와 연결된 공간의 새 의미를 천착한 디자인 개념들이 선보이는 중이다. 2월6일까지. (02)733-4883.
깊은 밤에 빠진 사진
○…80년대 참여미술 모임 ‘현실과 발언’ 등에서 활동하며 분단에 관한 사진들을 찍어온 작가 정동석씨가 ‘밤의 꿈’이란 제목으로 갤러리 조선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그의 근작들은 깊은 어둠 속에 잠긴 건물의 외곽을 두른 채 희미하게 빛나는 네온선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보여주는데, 이국적 환상, 동경과 함께 냉혹한 밤의 적막감 등이 뒤섞여 다가온다. 31일까지. (02)723-7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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