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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6 16:07 수정 : 2005.01.26 16:07

연예인의 사생활을 담은 `연예인 문건'의 응답자 가운데 한 명인 조영구가 방송 리포터 활동을 잠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SBS TV `생방송 TV 연예' 등에서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조영구는 26일 오후 2시 52분에 자신의 인터넷 다음 팬 카페 `조영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이 같은 결심을 담은 글을 올렸다. 아울러 프로그램 제작진에도 활동 중단 의사를 전했다.

조영구는 `리포터 생활을 잠시 중단하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제 의지와 상관없이 일파만파로 커져 가는 이번 사태를 보며 파문에 연루된 상황과 동기를 가감 없이알리는 것이 피해를 입은 분과 그 팬들에 대한 도리라는 생각에 자판 앞에 섰다"고말문을 열었다.

그는 "스타의 이름을 먹칠하고 신의를 저버렸다는 오해가 나를 힘들고 아프게한다"며 "고통 받는 연예인 여러분에게 사죄한다. 자숙의 의미로 연예 리포터로서의활동을 잠시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조영구의 이런 의사에 대해 `생방송 TV 연예'의 연출을 맡고 있는 황승환 PD는 "`연예인 문건'으로 인한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조영구의 출연을 강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해가 오해를 부르는 상황인데다 본인이 사퇴의사를 강하게 밝힌 만큼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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