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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07 18:32 수정 : 2019.11.07 19:26

7일 경기대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배우 안성기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경기대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배우 안성기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안성기(67)씨가 경기대학교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기대는 7일 오후 수원캠퍼스 종합강의동 최호준 홀에서 학위수여식을 열어 안씨에게 학위와 기념패 등을 전달했다. 수여식에는 학교 관계자들과 안씨를 축하하러 온 배우 박중훈·정우성, 배창호 감독, 가수 김수철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인규 경기대 총장은 축사에서 “영화를 통해 친절하고 부드러운 미소로 세상 그늘진 곳에 온기를 비춰온 그의 보편적 인류애가 경기대학교의 건학이념인 진·성·애에 부합한다고 생각해 학위 수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안씨는 “1970년대 후반 한국 영화 암흑기에 연기 활동을 할 당시의 큰 소망은 영화와 영화인이 대중의 사랑과 존중을 받는 것이었다.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영광을 안게 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한국 영화 100년 중 62년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다행이다. 늙지 않는, 지치지 않는 마음으로 배우 생활을 계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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