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6 사건을 영화화한 임상수 감독의 <그때 그사람들>(제작 MK픽처스)이 5월11일 개막하는 57회 칸국제영화제의 감독주간에 초청됐다. 비경쟁부문인 감독주간에는 이광모 감독의 <아름다운 시절>,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등이 초청된 바 있으며 <그때 그사람들>은 법원결정에 의해 3분50초가 삭제된 상태로 칸영화제에서도 상영된다. 한편 임상수 감독은 올해 말 크랭크인하는 황석영 원작의 <오래된 정원>(가제)의 연출자로 확정됐다.
■ 씨네큐브 영화학교는 12일 저녁 7시30분부터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재상영하고 있는 <노스탤지어>, <희생>의 감독인 타르코프스키 작가론 강좌를 연다. 영화평론가 정성일씨가 강사로 나서며 참가비는 없다. (02)747-7785.
■ 롯데시네마는 4월12일부터 6월21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9시 제2회 엄마랑 아기랑행사를 열어 생후 48개월 된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아기와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 명동 에비뉴엘관과 전남 목포관을 제외한 전국의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되며 아기 한명의 좌석은 무료다. lottecinema.co.kr.
■ 서울아트시네마는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재개관 특별영화제 시네필의 향연을 개최한다. 개막은 14일 저녁 7시이며, 개막작은 프랑스 누벨바그의 거장 에릭 로메르의 <봄 이야기>다. 이 밖에 <석양의 무법자>, <리오 브라보>, <영향 아래의 여자>,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인생)> 등도 상영된다. (02)745-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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