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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20 17:06 수정 : 2005.05.20 17:06



지독하게 얽힌 복수의 소용돌이

올드보이(M 밤 12시)=2004년 한국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거머쥐고, 지난 3월 홍콩금상장 영화제에서 최우수 아시아 영화상을 받는 등 ‘한국영화의 힘’을 전세계에 떨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만든 박찬욱 감독의 다섯번째 연출작으로, <복수는 나의 것>에 이어 박 감독의 복수 시리즈 2탄이다.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사는 오대수는 무기력한 샐러리맨이다. 그는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가던 어느날, 영문도 모른채 납치돼 사설 감금방에 갇힌다. 그리고 덮어씌워진 아내 살해범의 누명. 대수는 감금방에서 군만두만을 받아 먹으며 복수를 결심하고, 이를 위해 자신을 가둘만한 사람과 사건들을 기억 속에서 꺼내 ‘악행의 자서전’을 기록한다.

그리고 15년만에 풀려나 복수의 기회를 잡은 대수. 그는 일식집 보조 요리사 미도와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가는 한편, 감금방에서 먹던 군만두에서 나온 전표를 실마리로 자신을 가둔 우진을 찾아낸다. 하지만 우진은 너무도 태연하게 “감금된 이유를 5일 안에 밝혀내면 스스로 죽어주겠다”며 게임을 제안한다. 대수는 이 비밀을 풀기 위해 긴박하게 수수께끼를 풀어가고, 이 과정에서 세계를 충격 속에 몰아넣었던 쇼킹한 반전이 모습을 드러낸다.

원작인 동명의 일본만화를 가공해 만든 미스터리 액션 드라마로,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등 20여개국에서 개봉돼 흥행에도 성공했다. 18살 이상 시청가.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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