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좀비 열차에 올라탄 ‘현실 지옥’, 희망도 절망도 결국 산자의 몫
- 장르영화에서 기차의 속성은 이야기의 쾌감을 양산하기에 더없이 좋은 수단이다. 요컨대, 각 칸에 독립된 세계가 구현된다. 익명의 타자들이 공존한다, 일정한 속도로 이동과 정차를 거듭한...
- 2019-08-27 08:45
-
- 마케도니아 배경 ‘허니랜드’ EBS국제다큐영화제 대상
- 지난 25일 폐막한 올해 ‘제16회 이비에스(EBS) 국제다큐영화제’에서 <허니랜드>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다큐멘터리, 세상을 비추다'라는 주제 아래 34개 나라 73...
- 2019-08-27 03:04
-
- 첫 여성감독 기리는 ‘박남옥상’에 장혜영 감독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9일 개막식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26일 한국 최초 여성 감독인 박남옥을 기리는 ‘박남옥상' 올해 수상자로 장혜영 감독을 선정했다.
장혜영 감독은 영...
- 2019-08-27 02:59
-
- 2000년대생이 온다, 충무로에
- 올해 스크린에는 유난히 10대 배우들의 활약이 뜨겁다. 독립영화에 한 획을 그을 작품으로 꼽히는 <우리집>과 <벌새> 역시 모두 10대가 주연을 맡았다. 이들은 스스로를 “애매한...
- 2019-08-25 13:33
-
- 김슬기 “겁나서 오줌 지리는 남자 광대 역할도 잘할 수 있는데… 푸하하”
- “어디서 호작질이야? ×방맹이를 확 칼로 회 쳐서 개를 줘버릴까 부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이하 <광대들>)에서 권력자의 성희롱을 입이 떡 벌어지는 걸쭉한 ‘욕설’로 따끔...
- 2019-08-22 16:22
-
- “선생님, 추워요” 신파 섞인 유언 얼어붙은 1970년대의 ‘구조요청’
- <별들의 고향>은 한국영화에 1945년 해방둥이 세대가 도착했음을 알리는 신호가 되었다. 그들은 일제강점기 식민지 경험으로부터 자유로운 대신 미국 기지촌 문화를 배웠으며, ‘엔카’(...
- 2019-08-21 08:46
-
- 와인스타인 민낯, 영페미의 고민…서울국제여성영화제 29일부터
-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
아직 견고한 우리 사회의 낡은 벽을 허물고 가려졌던 여성 영화인들과 여성 영화를 집중 조명하는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
- 2019-08-20 11:36
-
- 히어로도 인생역전도 없지만 현실에 굴하랴, 유쾌한 드롭킥!
- ‘낮에는 별 볼 일 없는 소시민 청년이 밤에는 하늘을 날아 인류를 구한다.’ 할리우드 히어로물의 공식은 평범한 샐러리맨들의 오랜 판타지다. <반칙왕>의 소심한 은행원 대호(송강호)...
- 2019-08-20 09:32
-
- 어른의 ‘침공’에 맞선 세 아이의 눈물겨운 전투기록
- 한 글자만 다른 제목만으로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 <우리집>은 윤가은 감독의 전작이자 데뷔작인 <우리들>과 이란성 쌍둥이처럼 닮아 있다. 첫 장면부터 그렇다. <우리들&...
- 2019-08-16 19:17
-
- “막막하던 때 위로받은 ‘이타미 준의 예술혼’ 전하고 싶어요”
- [짬] 다큐멘터리 영화 전국 개봉 정다운 감독
“이타미 준 선생님의 건축 작품을 처음 본 순간을 지금도 잊지 못해요. 2006년 영국에서 남편은 영화, 저는 건축영상 유학을 마치고 빈...
- 2019-08-15 23:15
한겨레 소개 및 약관